2024 FALL 

August. 19 - Dec. 20  (17 weeks) 

Piano, Violin, Cello, Trombone, Trumpet, Euphonium, Drum, Guitar, 

Music Theory, Lis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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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s may begin lessons anytime year-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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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2021 Listening Journal

Sunday, January 17, 2021 by Minhae Lee | Listening Journals

https://youtu.be/JS91p-vmSf0

Composer: Franz Schubert (Austria, 1797 - 1828) 

Title: Erlkönig (The Erlking) 

Performers: Daniel Norman - Ten, Sholto Kynoch - Piano



Translation: 


The Elfking (마왕)



Who rides so late through the windy night? 


It is the father and his child. 


He holds the boy, 


Warm and safe. 



Son, why do you hide your face in fear? 


Father, do you not see the Elfking? 


With his crown and train? 


Son, it's just the mist. 



Come with me, lovely child 


We'll play games 


There are flowers on the beach and 


My mother has golden clothes 



Father, can't you hear 


What the Elfking is promising me? 


Be calm, my boy -- 


It's only the wind in the leaves. 



Lovely boy, will you come with me? 


My daughters will wait on you 


My daughters will sing and dance for you 


and rock you to sleep. 



Father, do you not see 


The Elfking's daughters there? 


Son, it's the old willows shining 


In the moonlight. 



I love you -- I'm aroused by your beautiful form 


And if you won't come, I will take you by force 


Father, father, he has grabbed me. 


The Elfking has hurt me. 



The father shudders. 


He rides fast, the groaning boy in his arms, 


Anxious, he reaches the farm. 


In his arms, the boy is dead.




* 가곡의 왕, 프란츠 슈베르트 (오스트리아)가 18세때인 1815년에 작곡한 가곡 "마왕" 입니다. 


  슈베르트는 멜로디를 만드는데 천재적입니다. 머릿속에서 좋은 멜로디들이 항상 가득했나 봅니다.


  하지만, 작곡을 그렇게 체계적으로 배운것이 아니라서, 그 좋은 멜로디들이 두서없이.. 약간 기승전결 없이 곡속에 나열되는 (never ending)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만,


  슈베르트의 곡은 항상 아름답고, 애절하고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특히 슈베르트의 미완성 심포니를 들어보면 (이 곡은 2악장까지만 작곡되고, 완성되지 못했습니다만,    


  사람들이 이 미완성 자체만으로도 곡의 작품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그냥 1,2악장만 연주합니다.), 그 멜로디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곡 "마왕"은 슈베르트가 괴테의 시에 가락을 붙힌곡입니다. 


  이 곡 안에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가 들어있고, 나레이터, 그리고 마왕이 나옵니다. 



 처음 전주 (prelude) 에서는 빠른 셋잇단음표 (Triplets) 가 불안한 모드를 극대화 시킵니다.


 

*곡의 가사 (내용):

[해설] 이렇게 늦게 어둠과 바람을 뚫고 말을 달리는 자는 누구일까? 그것은 자식을 데리고 있는 아버지이다. 자식을 포근히 따뜻하게 안고 있다.

[아버지] 아가야, 너는 무엇이 그렇게 무서워서 얼굴을 가리고 있느냐?

[아들] 아버지, 아버지는 마왕이 안 보여요? 관을 쓰고 긴 옷을 입은 마왕이...

[아버지] 아가야, 그것은 길게 널려 있는 안개다.

[마왕] 귀여운 아가야, 이리 오너라. 나하고 재미있게 놀자. 바닷가에는 예쁜 꽃이 피어 있고, 우리 어머니는 많은 금빛 옷을 가지고 있단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마왕이 나에게 속삭이고 있는데, 안 들리나요?

[아버지] 아가야, 진정해라. 마른 나뭇잎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란다.

[마왕] 귀여운 아가야, 나하고 함께 가자. 우리 딸들이 너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밤무도회에 데리고 가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해 줄 거란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안 보이나요? 저기 어두운 곳에 있는 마왕의 딸들이.

[아버지] 아가야, 아가야, 잘 보인다. 저것은 잿빛의 늙은 버드나무이다.

[마왕] 너를 좋아한다. 너의 예쁜 모습에 내 마음을 빼앗겼다. 만약에 싫다면 억지로라도 너를 데리고 갈 것이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지금 마왕이 나를 붙잡아요. 마왕이 나를 괴롭혀요.

[해설] 아버지는 공포에 질려 말을 달리게 한다. 숨을 몰아쉬는 아이를 팔에 안고 지쳐서 집에 왔을 때 품속에 아이는 이미 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