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ALL
August. 19 - Dec. 20 (17 weeks)
Piano, Violin, Cello, Trombone, Trumpet, Euphonium, Drum, Guitar,
Music Theory, Lis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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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2021 Listening Journal
Sunday, January 17, 2021 by Minhae Lee | Listening Journals
Composer: Franz Schubert (Austria, 1797 - 1828)
Title: Erlkönig (The Erlking)
Performers: Daniel Norman - Ten, Sholto Kynoch - Piano
*곡의 가사 (내용):
[해설] 이렇게 늦게 어둠과 바람을 뚫고 말을 달리는 자는 누구일까? 그것은 자식을 데리고 있는 아버지이다. 자식을 포근히 따뜻하게 안고 있다.
[아버지] 아가야, 너는 무엇이 그렇게 무서워서 얼굴을 가리고 있느냐?
[아들] 아버지, 아버지는 마왕이 안 보여요? 관을 쓰고 긴 옷을 입은 마왕이...
[아버지] 아가야, 그것은 길게 널려 있는 안개다.
[마왕] 귀여운 아가야, 이리 오너라. 나하고 재미있게 놀자. 바닷가에는 예쁜 꽃이 피어 있고, 우리 어머니는 많은 금빛 옷을 가지고 있단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마왕이 나에게 속삭이고 있는데, 안 들리나요?
[아버지] 아가야, 진정해라. 마른 나뭇잎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란다.
[마왕] 귀여운 아가야, 나하고 함께 가자. 우리 딸들이 너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밤무도회에 데리고 가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해 줄 거란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안 보이나요? 저기 어두운 곳에 있는 마왕의 딸들이.
[아버지] 아가야, 아가야, 잘 보인다. 저것은 잿빛의 늙은 버드나무이다.
[마왕] 너를 좋아한다. 너의 예쁜 모습에 내 마음을 빼앗겼다. 만약에 싫다면 억지로라도 너를 데리고 갈 것이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지금 마왕이 나를 붙잡아요. 마왕이 나를 괴롭혀요.
[해설] 아버지는 공포에 질려 말을 달리게 한다. 숨을 몰아쉬는 아이를 팔에 안고 지쳐서 집에 왔을 때 품속에 아이는 이미 숨져 있었다.
01.11.2021 Listening Journal
Monday, January 11, 2021 by Minhae Lee | Listening Journals
1. Composer: Antonín Dvorák (1841 - 1904) Czech Republic
2. Title: the Symphony no. 9 4th movement “From the New World”
3. Conductor: Gustav Dudamel
This symphony is the most famous composition of Czech composer Dvorak. His other famous works are Humoreske and cello concerto in B minor. It has 4 movements and total 50 mins. The last movement has been used for many movies. He wrote this symphony when he was in the USA in 1893. Dvorák was influenced by African -American and Native American’s folk songs.
* 보헤미안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은, 우리가 저번에 들었던 유모레스크 (첼리스트 요요마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만이 연주했던) 의 작곡가 입니다. 드보르작은 워낙에 내셔널리스트로 유명합니다. 조국애가 뿜뿜 강한 작곡가이기에, 작품에서 대중화만이 아닌, 그의 민족성이 많이 묻어 납니다.
드보르작은 총 9개의 교향곡 (심포니)를 작곡 하였는데, 그 중 9번 "신세계로 부터", "뉴월드 심포니"라고 하죠, 이 곡이 가장 유명합니다. 선율적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곡입니다.
드보르작이 미국의 음악도 알아볼겸, 뉴욕의 음악원에 취직도 해서.. 겸사 겸사 미국에 갑니다. 1892년 미국에 갔는데, 이 곡은 1893년에 작곡되었습니다. 메인 멜로디는 아프리칸 - 아메리칸, 네이티브 - 아메리칸들의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민속색깔이 진합니다. 메인 멜로디가 약간 소박하다고 해야 될까요. "신세계로 부터" 라는 제목은 작곡가 본인이 지었습니다. 2악장은 부제가 "Going Home" 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2악장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오보에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요. 4악장과는 정반대의 무드인.. 감미롭고 애절한 악장입니다. 한번 따로 들어 보세요.) 드보르작의 조국에 대한 향수병이 드러나는 악장입니다. 드보르작은 결국 향수병으로 인해 음악원 계약을 파기하고, 3년뒤 다시 체코로 돌아갑니다.
이번주에 들을 곡은 마지막 악장인 4악장입니다. 영화 "죠스" , 그 상어 나오는 옛날영화의 삽입곡으로 유명합니다. ㅎㅎ 뉴월드 심포니는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악장 다 들으면 50분정도 돼요. 그만큼 긴 영화같고, 드라마틱한 심포니입니다. 이 곡은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초연 했습니다. 드보르작의 또 다른 명곡인 첼로 콘체르토 B단조 (첼리스트라면 이 곡은 필수, 머스트 플레이 입니다.)도 드보르작이 미국에 있었던 이 시기에 작곡되었습니다.
드보르작은 또 오페라도 9개나 썼는데, 그만큼 열심히 쓴거에 비하면 흥행작이 너무 없습니다. 첫번째 오페라 말고는 다 체코어로 쓰여져서 그런건지... 폄하 하는건 아니지만, 오페라라고 하면 보통 이태리어를 제일 많이 씁니다. 아니면 독일어. 드보르작의 이 고집스런 조국애 때문에 흥행을 못 한것 아닐까요..? (물론 근거 없습니다 ㅎㅎ)
드보르작은 브람스의 무한한 신뢰를 받은 작곡가입니다. 브람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했던 작곡가죠. 그래서 그런지, 드보르작 음악을 듣고 있으면 브람스 색깔이 너무 많이 묻어 있습니다. 진중하고, 무게 있으면서, 애절하고 사무치는.. 이런 음악인데. 드보르작의 음악은 민족성이 조금 더 많이 묻어납니다. (Folk song 발췌를 많이 해서..)
지휘자 듀다멜은 모두 이미 알다시피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지금 LA 필하모닉 지휘자 입니다. 약간 과한면이 있지만,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지휘자 입니다.
12. 21. 2020 Listening Journal
Monday, December 21, 2020 by Minhae Lee | Listening Journals
1. Title: Piano Scenes from the movie: "The Big Store"
2. Performers: The Marx Brothers
* Chico Marx (who is wearing the black jacket in the video) is an American comedian. He plays piano very very well as an amateur pianist. ESPECIALLY, his glissando is amazing. (glissando skill is - Swiping fingers across the keys. Also, called sliding skill from a certain note to --------- a certain note.)
Enjoy!
"Before a child talks they sing. Before they write they draw. As soon as they stand they dance. Art is fundamental to human expression" - Phylicia Rashad (American actress)
* 치코 막스는 미국의 코메디언 입니다. (검은 자켓을 입은 사람이 치코 막스) 우연히 이 비디오를 보게 되었는데, 피아노를 너무 잘 치시더라구요? 특히 글리산도가 기가막힙니다.
"글리산도" 라는것은 손끝으로 높이가 다른 두 음사이를 빨리, 미끄러지듯이 치는 연주방법 입니다. 스케이트를 타듯이 연주하는 것이죠.
치코 막스의 글리산도 영상을 보면, 솔직히 말해서, 어느 피아니스트들 보다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저의 글리산도보다는 잘 해요! ㅎㅎㅎ
치코 막스의 피아노 영상은, 이제 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는 어른들에게 많이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음악대학 교수님들이 많이 example로 사용 하십니다.) 보통 어덜트 비기너들은 "즐기면서 배우는 피아노" 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치코 막스는 피아노를 굉장히 즐기면서 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사운드가 굉장히 효과적이고, 재밌습니다. 본인의 개그 본능을 피아노에 고스란히 담는거죠.
우리는 단순히 피아노를 치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서 본인의 감정을 전달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피아노라는 악기를 잘 다뤄야 겠죠? (그래서 연습!!!!! 이 필요하죠. "피아노 치는것"은 단순히 수업을 들으면 내 것이 되는 "지식"이 아니라, "기술" 입니다. 연습 없이는 어떠한 기술도 늘지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피아노 연습을 하다보면 잊게 되는 것이, 바로 "피아노를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 입니다. 음악은 모두의 "언어" 예요. 우리가 서로 나라가 달라서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음악으로 우리의 감정을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하기 전에 노래부터 하고, 글씨를 쓰기전에 그림을 그리고, 설 줄만 알면 춤을 추기 시작하듯이" 우리는 음악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Before a child talks they sing. Before they write they draw. As soon as they stand they dance. Art is fundamental to human expression" - Phylicia Rashad (American actress)
치코 막스라는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를 보면서, 우리가 음악을 하는 이유를, 음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것들을, 아이들에게 다시 설명해 줘도 좋을 것 같네요!